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르디난드(책벌레의 하극상) (문단 편집) ==== 5부 ==== || '''나이''' || 26세 (5부 1권 기준) || || '''직위''' || 에렌페스트의 영주 일족[* 성결식을 치르지 않아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에렌페스트 사람이다.] 차기 아우브 아렌스바흐의 약혼자 || 그렇게 디트린데의 약혼자가 된 페르디난드는 신전출신이라며 자신을 천시하는 디트린데가 떠넘긴 업무를 수행한다. 일은 일대로 하고 아직 약혼자라는 이유로 연구를 위한 개인실도 받지 못하는 등 천대당하지만 묵묵히 영주 업무에 집중해 주변의 인정을 받게 된다. 그리고 자기에게 이름을 바치라는[* 로맨스소설의 문구를 보고 동경해서 서로 바치는걸 바라냐고 물었지만 당연히 묵살당한다] 디트린데에게 이미 자신의 이름은 수중에 없다고 싸늘하게 비웃으며 여태 자신을 묶고 싶어했던 베로니카와 디트린데가 할머니와 손녀 관계라는 것을 말하며 참 닮았다고 말하며 돌려 깐다. [* 행방불명된 페르디난드의 이름은 이미 로제마인에게(받은 사람도 모르는 사이에) 빼돌려진지 오래다. 이후 이 마석은 로제마인이 페르디난드를 구출하는 데 써먹는다. ] 그 와중에 아우브 아렌스바흐가 사망하고 승계를 위해 결혼이 보류되자 로제마인이 관례를 들먹이며 왕족과 거래해 개인실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그 위치가 청사와는 동떨어진 별관이었다. 원래라면 에렌페스트로 일시 귀환을 하는게 맞으나 이미 아렌스바흐 행정의 중심이 되어 불가능했다. '''타령 사람에게 자령의 일을 떠넘기는 건 관례냐'''며 로제마인이 항의해 개인실을 주라는 왕명을 받은 디트린데는 약혼자에게 왜 개인실을 내줘야 하냐며 불만을 터뜨린다. 하지만 애당초 장래 아렌스바흐 영주의 약혼자가 될 위치임에도 그 미묘한 위치를 이용해 제대로 된 대우도 없이 부려먹기만 하는 부당함에 대한 항의였으므로 자업자득이다. 게오르기네가 에렌페스트를 차지하려는 계획을 실행하고 디트린데에게 속은 레티치아에 의해 음독당해 공급의 방에서 쓰러진다. 쓰러지기 이전 레티치아의 유모인 로스비타가 납치당해 레티치아가 페르디난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페르디난드는 자칫 잘못하다가는 레티치아도 위험해져 로스비타를 구하는 것을 단념했다. 그러자 레티치아가 마술도구를 작동해 페르디난드가 독을 마시게 된 것. [* 디트린데가 레티치아에게 독이 든 장난감 도구를 쥐어주고 만약 페르디난드가 말을 들어주지 않는 경우 이것을 작동시키면 말을 들을 것이라며 톨크가 든 사탕을 먹여서 레티치아를 부추겼다.] 그리고 페르디난드가 무의식적으로 보낸 유언을 받은 로제마인이 단켈페르거를 끌여들이며 진짜 디터[* 이를 스포츠화 한 것이 보물 훔치기 디터다. 다만 진짜 디터는 초석, 영지, 그리고 아우브라는 직책을 건 목숨을 건 디터이자 전쟁이여서 작중 시점에 와서는 성사되기 어려운 행위였다. 그런데 책임은 자신이 질 테니 디터를 즐겨 달라며 아우브 단켈페르거를 신나게 부추기는 로제마인을 보고 질베스타는 어이없어한다.]를 벌여 아렌스바흐의 초석을 빼앗아 아우브 아렌스바흐가 된다. 공급의 방에 감금된 페르디난드를 구출해내기 위해 이 모든 것을 결행했다. 페르디난드는 성장한 로제마인을 이때 처음 목격한다.[* 본편은 전부 로제마인 1인칭 시점이지만 그럼에도 페르디난드가 로제마인에게 꽂혔다는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지기스발트 왕자가 보낸 구애의 마술도구를 보고 절망의 나래를 펴다가 로제마인에겐 연애 감정이 없음을 알고 안도하나, 왕족이 로제마인을 양녀로 들이는 진짜 목적이 로제마인을 통해 구르트리스하이트를 획득하려는 것임을 알자 '왕족은 그렇게까지 수치를 모르나'며 대마왕 스위치가 켜지게 된다.[* 이건 왕족의 자업자득이다. 이전에 페르디난드는 왕족들에게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제대로 얻는 방법을 설명해 줬다. 그러나 그 방법을 써보지도 않고 페르디난드를 인질로 삼다시피 해서 로제마인을 끌어들인 것. 이건 왕족으로서의 의무를 내팽개친 것이다.]그리고 본인과 로제마인의 행복을 위해 그녀를 확고한 아우브 아렌스바흐로 만들고자 한다. 그녀에게 아우브가 되면 원하는 도서관 도시를 만들 수 있고 신전학교도 설립가능하며 혼란기니 개변도 쉽다고 말하고 첸트도 간섭할 수 없는 영주가 되는 것이라고 부추긴다[* 틀린 건 아니다. 그런데... 로제마인은 페르디난드의 말보다 더 나아가서 첸트를 부하로 해버리고, 첸트에 대해 직접 간섭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로제마인 측근들 전부 별 어려움 없이 이주 가능하고 평민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질베스타와 한 계약 마술은 타 영지에서는 효력이 없으니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쐐기를 박아 로제마인이 아우브의 길을 가도록 강력히 주장한다. 그리고 원치 않는 왕족과의 약혼도 해소 가능하다고 말해주는 건 덤이다.[* 하지만 로제마인은 ''''페르디난드'''가 내놓는 계획이 마냥 좋기만 한것일리 없다'라는 '''경험에서 우러난 진리'''를 들어 의심한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개인 연구소도 같이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말한다. 로제마인이 계속 의심하자 페르디난드는 황급히 말을 바꿔 방금 말한 건 종합 연구소 이야기고 그외에도 전문화된 특화 연구소 두 세대쯤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있을 법한 이야기라며 납득한다.(...) 그리고 기존 계획서는 에렌페스트의 환경을 기준으로 설계한 거라 아렌스바흐의 환경차이를 고려하면 첨삭이 필요하다고 해 신빙성이 있다고 여긴다.] 이를 위해 하르트무트와 클라리사를 통해 첸트에게 반역한 아렌스바흐를 구하기 위해 온 성녀로 포장해 전 아렌스바흐에 알린다.~~로제마인이 만들 도서관 옆에 자신의 연구소 역시 설립하기로 한 것은 덤~~ 아우브지만 아직 미성년인 로제마인과 현재 페르디난드가 없으면 업무가 마비되는 아렌스바흐의 상황, 약혼자가 있고 또한 성장한 로제마인에게 거리낌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로제마인과 결혼해 연구 인생을 살 계획인 듯하다. 원래 차기 아우브 아렌스바흐와 결혼하기로 되어 있었고 아렌스바흐의 초석을 로제마인이 물들여 로제마인과의 약혼을 추진한다.[* 이로 인해 로제마인을 아우브 아렌스바흐라고 주장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의 이러한 급격한 행동은 질베스타가 자신의 행복을 우선시하라는 충고를 들은 것과, 로제마인이 왕족과 결혼하는 것을 꿈꾼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빌프리트와의 결혼만도 못 하다며 불평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목격하는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한 것이다. 란체나베의 독에 당한 후 로제마인에게 구해지고서부터 알던 페르디난드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막나간다. 질베스타에게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겠다고 한 이후로 신관장 시절 금욕적이던 모습, 냉정하게 상황 분석을 하는 참모, 에렌페스트를 위해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손해보는 역할을 맡고 부조리한 명령이더라도 왕족에게 순종하는 등의 모습을 벗고 감정 리미터를 풀어 평소에 숨기고 있었던 성격이나 속으로만 생각하던 게 표면에 나와서 상당히 과격한 발언을 하게 되었다. 또한 진심으로 아렌스바흐를 멸망시키겠다고 하거나[* 이건 로제마인이 말렸다. 왜냐 하면 페르디난드가 이 말을 할 때 로제마인은 아렌스바흐의 초석을 자기 마력으로 물들여서 마력적으로 아렌스바흐의 아우브가 된 상태라서 아렌스바흐를 멸망시키면 계약마술로 인해 페르디난드가 위험해지기 때문.], 왕족을 무능하다고 노골적으로 까고, 여신의 은력에 금가루가 되어버린 지기스발트 왕자의 구애 마술도구를 보고 로제마인이 찬 자신이 만든 마석장식을 강조하며 왕자 앞에서 대놓고 도발한다. 그리고, 란체나베와 왕족이 싸우다 적어도 한쪽이 전멸해서 둘 다 피해가 났었으면 좋았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등 독설이 난무한다. 부조리한 명령임에도 왕족에게 순종해 디트린데와 약혼했던 시절과 구출 이후의 페르디난드는 천지 차이이며, 하는 말과 행동 모두 과격해진다. 이전까지 페르디난드는 왕과 왕족에 대해서 그렇게 비판적이지 않았고 적어도 유르겐슈미트 귀족의 일반적인 충성심은 가지고 있었다. 만약 페르디난드가 방계 왕족이라는 자신의 신분과 반쪽짜리라도 자신의 구르트리스하이트를 공개했다면 왕위에도 도전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리고, 죽기보다 싫었던 아렌스바흐에 왕족의 명령으로 가고 아렌스바흐에 가기 전에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는 방법을 왕족에게 가르친 것만 봐도 유르겐슈미트는 왕족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왕족들을 달달 볶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이 사람이 왕족들에게 충성심이 있었나 싶겠지만 이건 왕족들의 자업자득이다. 신들에 대한 경외심 또한 내다버린게, 사실 로제마인에겐 가볍게 말했지만 신화적 존재이자 유르겐슈미트의 근간인 에어베르민에게 '그대가 빨리 죽는 편이 효율적이다' 라는 말을 직접 들은 충격은 엄청난 것이였다. 페르디난드는 나는 살아갈 가치가 없는것 아닌가, 세상이 날 버린 것인가, 내가 빨리 죽는게 모두를 위해 효율적인가, 로제마인이 반드시 도와주러 온다고 했지만 신에게 서로 죽이란 말을 들은 이상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라는 고뇌에 허우적거렸었다. 또한 에렌페스트에 있을땐 로제마인의 폭주를 막는 역할에 가까웠는데, 아렌스바흐의 초석 마술방에서 죽다 살아난 이후로는 로제마인을 부추겨 함께 폭주를 하거나 그녀의 의견을 들어주는 횟수가 늘어난다. 그리고 귀족원 시절엔 로제마인 이상으로 무식한 짓을 많이 했었던 것이 드러난다. 대표적으로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게 된 당시의 사건인데, 절차를 무시하고 무식하게 마력을 때려박아 마법진을 발동시키고 에어베르민이 있는 곳을 그냥 힘으로 뚫는다. 게다가 무슨 길인 줄 알고 따라가냐며 신이 열어준 길을 무시하고 들어온 길로 나갔다(...) 그야말로 단켈페르거를 기책으로 쓰러트리며 디터를 하던 학창 시절의 마왕 모습에 가까워져 간다. 그리고 가뜩이나 페르디난드의 출생에 있어서 지뢰인 란체나베가 날뛰고 있는데다, 왕이 란체나베에 의한 습격보다 차기 첸트가 나서길 우선한 것 등에 대해서 상당히 분노한 모습을 보인다. 최종적으로는 첸트 계승을 바로잡고 로제마인과 약혼하고, 페르디난드는 아우브 아렌스바흐의 배우자이자 실질적인 지도자로 로제마인의 도서관 도시 계획에 동참한다. 자신은 마목 연구소, 마어 연구소 등을 얻기로 하는 한편~~거래에 한치의 양보도 없는 로제마인은 연구 성과를 책으로 만들어 도서관에 납본하도록 요구한다~~, 도서관에 비밀방을 만들어 마인의 평민 가족의 집에 전이문을 설치하기도 한다. 가족과의 상견례도 했는데, 가족과의 만남 내내 시종일관 무표정이어서 다소 오해를 받으나[* 페르디난드는 기분이 안 좋거나 그런 것을 참을 때만 가식적으로 미소짓기 때문에 오히려 무표정은 기분이 괜찮거나 나쁘지 않다는 의미(단, 그가 가식으로만 미소를 짓는 것은 아니라, 진심으로 미소를 지을 때도 있다. 그 드물디 드문 사례가 로제마인과 함께 있을 때.). 심지어 귄터가 머리를 헤집어도 미소짓지 않고 무표정이었다.]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진짜 가족이 된다. 그가 오랫동안 원해왔던 가족을 마인과 이루어짐으로써 얻어냈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페르디난드는 진정한 의미로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사실 왕명 자체가 차기 아우브와 약혼하여 다음 대 아우브를 교육하라는 왕명이었으니, 레티치아의 입양과 차기 아우브로의 교육만 내던지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둘의 약혼은 기정 사실이다.[* 그 전에 이 둘의 관계는 인연과 관계된 신들인 슈텔라트, 벤투히데, 드레팡아, 리베스크힐페가 둘의 성결식에 직접 관여했을 뿐 아니라, 그 장난치기 좋아하는 결연의 여신인 리베스크힐페조차 그 장난끼를 완전히 걷어치우고 나섰을 정도로 신들이 공인한 부부이다.] 그리고 페르디난드가 약혼 마석에 새긴 말은 '알렉산드리아의 영지와 그대를 지킨다'이다. 이 말은 친아빠와 '마을과 모두를 지킨다'라고 약속했던 로제마인한테 제대로 꽂힌다. 감동으로 북받친 로제마인이 눈물을 흘리자 망토로 로제마인과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눈물을 닦아주는데, 초청객들은 페르디난드가 망토로 가린 채 [[키스|무언가를 했을거라 생각해 엄청난 환호성을 내지른다]] 어둠의 신의 마석을 받아 기뻐하는 빛의 여신이 눈물을 흘리고, 그 모습을 어둠의 신의 옷자락이 감춘 것이니 대놓고 동인녀들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연인으로서는 상당히 의미있는 행위여서 웬만해서는 동요하지 않는 하르트무트조차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굉장히 당황한다. 정리하자면 사생아 출신으로서 정치적으로 박해박고 이용만 당하던 비련의 주인공이 [[로제마인|웬 맹랑한 꼬맹이]] 덕에 늘 자신의 방해만 하던 신전장이 처단되고 형이 개과천선하여 과로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며 자신의 정적인 베로니카 파벌이 단숨에 숙청되었고 한술 더떠 그 문제의 근본이었던 국가까지 전복되어 인생길이 피어버린 또하나의 주인공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